GC녹십자의료재단 제주 분원은 봄철 급증하는 알레르기 질환에 대비해 알레르기 검사를 본격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완연한 봄날씨가 찾아오며, 심한 일교차와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로 인해 알레르기 비염이나 아토피 피부염을 호소하는 환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알레르기 질환은 다른 질병들과 공존하며 알레르기 근원을 모호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기에, 종합적이고 세분화된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 유발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GC녹십자의료재단 제주 분원은 최신형 알레르기 진단기기를 신규 도입하며 MAST 알레르기 검사에 포함된 항원 항목을 확대해 폭넓은 검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제공됐던 108종의 알레르기 항원 검사 항목에 ▲동물성 식품 ▲식물성 식품 ▲수목 화분 ▲목초 화분 ▲잡초 화분 ▲표피류 관련 검사 10종이 추가돼 총 118종으로 검사 영역이 크게 확장됐다. 검사 항목이 증대됨에 따라 환자에게 알레르기 근원을 폭넓게 제공하여 효율적인 관리와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부 원장은 “봄철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많은데, GC녹십자의료재단 제주 분원은 이러한 수요에 맞춰 최첨단 알레르기 진단기기를 신규 도입해 제주 지역 내 최다 항목의 알레르기 검사를 신속 정확하게 제공하게 됐다”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고품질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주 지역 의료환경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의료재단 제주 분원은 2016년 개원한 제주지역 최초 검체 검사 수탁기관이다. 진단검사의학 분야에서 하루 2회 검체 운송 및 응급 의뢰 시스템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내 양질의 검체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