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사람마다 얼굴 생김이 다 다르듯이. 조직학적으로 똑같은 형태의 위암이라고 할지라도 암을 구성하고 있는 암세포의 성상 역시 각 개인마다 다르다. 그러므로 각 환자의 암세포는 같은 항암제에 대해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게 된다. 이러한 분명한 이유 때문에 개인 맟춤식 항암 화학치료를 해야한다.
그러나, 이러한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항암제 감수성 검사의 기본이 되는 암세포의 배양방법에 어려움이 있어서 개발이 늦어졌다. 따라서 현재까지 암 전문 의사들은 과학적인 근거에 의하지 않고 , 과거에 항암제를 써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항암제를 선택하여 치료한다면, 환자들은 잘 듣지 않는 항암제로 치료받음으로 해서 겪어야 했던 불필요한 고통을 받지 않아도 되고, 치료의 시행착오로 인한 치료기간의 지연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