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에 이어 올해도 3개월간 개발도상국을 위한 감염병 대응 연수 프로그램 진행
- KOFIH 지원으로 에티오피아 및 탄자니아 연수생 대상 결핵진단 및 대응 노하우 전수
(2022.11.10) GC녹십자의료재단(이사장 이은희)이 지난 9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김창엽, 이하 KOFIH) ‘2022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결핵)’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KOFIH의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감염병 대응 전문가 초청 연수과정을 위탁 운영하는 등 국제협력 활동을 확대하고 있는 것.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에는 에티오피아와 탄자니아 결핵진단 관련 감염병 전문가(의사 및 임상병리사) 3명이 참가하여 8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 간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았다.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세계보건기구(WHO) 제6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故이종욱 박사의 보건의료인력 육성 의지를 계승하기 위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을 국내에 초청해 교육하는 초청 연수 프로그램이다. 2007년부터 2021년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졸업생이 30개국 1,147명에 이른다. 수료생들은 12개국 800여명이 가입되어 있는 KOFIH 글로벌 연수생 동문회(KGA, KOFIH Global Alumni)를 통해 현지 지식확산, 협력사업 연계 등 글로벌 보건체계 강화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날 수료식에서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은 “故이종욱 사무총장님께서 옳은 일은 옳은 곳에서 옳은 방법으로 실행하라고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며 글로벌 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여정을 함께 하자”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진단검사 기관으로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의 역량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수료식에 참석한 KOFIH 김순애 혁신교육연구센터장은 축사를 통해 “결핵을 포함한 주요 감염병 진단에 우수한 역량을 갖춘 GC녹십자의료재단에서 연수생들이 감염병 전문가로서 지식과 기술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협력의 역량을 키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본국으로 돌아가서도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수생 대표 다우드 피터(키봉오토 감염병 전문병원, 의사)는 “KOFIH의 지원으로 GC녹십자의료재단에서 이론과 실습 경험뿐 아니라 최신 진단기술까지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각자의 분야와 영역에서 감염병 퇴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