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료재단(이사장 이은희)이 지난 달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이하 LMCE 2022)에 참가했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한 LMCE 2022는 약 16개국에서 약 2,000명의 전세계 진단검사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경향 및 400여 편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아시아 대표 국제학술대회다. 이번 학회에서는 ‘진단검사의 디지털화: 미래의학의 핵심축(Digital Transformation of Laboratory Medicine: Linchpin of Future Medical Value)’이라는 주제로 3개의 기초연설, 3개의 핵심연설, 18개의 분과심포지엄과 22개의 교육워크숍이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GC녹십자의료재단 소속 전문의들은 다양한 연구성과를 토대로 학술발표를 진행하며 진단검사의학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역할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은 27일 열린 ‘코로나19 시대의 실험실 검사 – 가상 및 하이브리드 경험(Laboratory inspection in COVID-19 era – experience of virtual and hybrid)’ 주제의 세션에서 좌장을 맡았고, 조성은 전문의는 28일 진행된 ‘특수실험실관리(Management of special laboratory)’ 심포지엄 세션에서 첫번째 연자로 나서 ‘질량분석검사실의 운영’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더불어 GC녹십자의료재단 소속 전문의 7명이 진단검사의학을 주제로 11개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 내용은 △송성욱 전문의 ‘2020년 한국인 여성에서 HPV 감염의 유병률 및 유전형 분석’ △이규택 전문의 ‘결핵의 약제 내성에 따른 퀴놀론계 항생제 내성 유전자 gyrA, gyrB의 유전형 빈도’ △이아람 전문의 ‘초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탠덤 질량 분석기를 이용한 혈청 레베티라세탐 및 라모트리진 측정법의 도입 및 평가’, ‘액체 크로마토그래피-탠덤 질량 분석기를 이용한 에스트라디올의 분석 성능 평가’ △이준형 전문의 ‘한국인에서의 소변 비스페놀 농도: 단일 수탁기관의 결과’, ‘한국인의 프탈레이트 노출 평가: 단일 수탁기관의 결과’, ‘한국인은 과불화화합물에 과다노출되어 있는가? 단일 수탁기관의 결과’ △이지원 전문의 ‘다중 알레르기항원 동시검사법(multiple allergen simultaneous test, MAST) 자동화장비의 비교 평가’ △전유라 전문의 ‘코로나19 미결정 결과에 대한 분석’ △최리화 전문의 ‘한국의 항-갑상선글로불린 항체의 혈청유병률’, ‘임상 검사실에서 Krebs von den Lungen 6 검사 활용도의 이해’다.
이 외에도 GC녹십자의료재단은 전시부스를 운영, 철저한 정도관리에 따른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재단의 검사 서비스 및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주관의 표준화 프로그램과 같은 국제적 인증 획득 성과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재단의 진단검사 우수성을 알리고 그 위상을 높였으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진단검사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확보했다.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학회는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과 함께 진단검사의학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급변하는 의료 환경 이슈를 살펴볼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였다”며 “우리 재단은 앞으로도 연구활동에 매진함으로써 진단검사의학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적극적으로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미래에 대한 비전과 책임을 밝혔다.